AJ인베, 리딩證 인수 순항…실사 막바지 내년 1000억 유증 실시…AJ인베스트먼트 실권 주 인수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15-12-11 08:34:12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4일 11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J인베스트먼트의 리딩투자증권 인수 실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거래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주주 적격 심사 등 증권사 인수를 위한 행정 절차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당사자간 합의는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거래 관계자는 4일 "AJ인베스트먼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현장 실사에 바로 착수했다"라며 "실사는 상당 부분 진척 돼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 매각자와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지난달 16일 AJ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최종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는 약 2달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거래에서 AJ인베스트먼트의 인수 계약은 기존 주주들의 실권 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리딩투자증권은 1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7일이고 구주주 청약일은 내년 1월 20일부터 21일로 예정돼 있다.
당초 리딩투자증권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신주 발행과 구주 인수를 병행해 경영권을 매각할 방침이었다. 신주와 구주 인수 규모를 각각 300억~500억 원 씩 총 600억~1000억 원으로 진행할 계획었다. 하지만 제3자 배정 유증 방식이 절차 상 복잡하다고 판단해 주주 배정 유상증자 후 실권 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거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AJ인베스트먼트는 구주주 청약 이후 발생되는 실권주를 인수할 방침이다. 공무원연금 등 일부 주주들은 AJ인베스트먼트의 리딩투자증권 인수에 동의.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 AJ인베스트먼트에 넘기기로 사전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 관계자는 "내년 1월에서 2월초까지는 리딩투자증권과 AJ인베스트먼트 간 거래 계약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사 인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금융 당국의 증권사 대주주 적격 승인 심사 일정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약 4개월 후에는 인수가 최종 마무리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에 대한 매각 작업이 약 4년간 진행됐다"라며 "그 동안 여러 이유로 매각이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매각 성사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라고 설명했다.
리딩투자증권에 대한 매각은 지난 2012년 시작됐다. 키스톤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동화홀딩스, 홍콩계 SC로위-유일PE컨소시엄 등 국내외 여러 원매자들이 인수를 추진했지만 인수 조건이 맞지 않거나 정부 당국의 대주주 적격 승인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매각이 계속 무산됐다.
이에 이번 매각에서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인수 가격과 자금조달 능력 등을 가장 우선시해 우선협상대상자을 선정했다. 제안한 인수 조건 뿐 아니라 AJ인베스트먼트가 할부금융업·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기업금융전문여전사라는 점도 대주주 적격 승인 심사에 긍정적일 것이란 판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에 힘을 보탰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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