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2월 09일 10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한다.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나르마스 하나 파이낸스(Sinarmas Hana Finance)'의 출범식을 가졌다.
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은행인 'PT 뱅크 KEB 하나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고 자동차 할부시장부터 시작해 신차 할부, 산업기계 리스 등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펄프 부문 세계 2위로, 제조·금융·부동산 개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하나캐피탈의 할부금융 노하우 공유와 자체 할부금융 네트워크 이용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캐피탈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부문·비은행부문 확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8월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 5월 중국 중민국제융자리스사를 공동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은 "하나캐피탈이 단기간에 국내의 우량 캐피탈사로 성장한 것과 같이 합작사도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신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수 초대 법인장도 "시나르마스그룹의 적극적 협력으로 통상 6개월에서 1년 걸리는 승인절차를 3개월여로 단축할 수 있었다"며 "현지기업과 우호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현지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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