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경영진 보직 변화 살펴보니 임원 이동 단행…김정범 전무 영업총괄·비상경영실장 겸직
강철 기자공개 2015-12-14 08:29:52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0일 16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이 임원인사를 통해 지난달 주요 경영진 4명의 사임으로 야기된 경영 공백을 메웠다. 벌크사업을 총괄했던 김정범 전무가 영업총괄과 비상경영실장을 겸직하는 것이 눈에 띈다.현대상선은 최근 소규모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범 벌크사업총괄(CBBO)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이주명, 윤상호, 정경이, 이정엽 등 4명의 직원도 상무로 진급했다.
승진 인사와 함께 보직 이동도 이뤄졌다. 벌크사업을 총괄하던 김정범 전무가 영업총괄(CCO) 겸 비상경영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영업본부 △미주본부 △구주본부 △동서남아본부 △중국본부 등 5개의 영업본부와 비상경영실 산하의 영업혁신팀, 원가혁신팀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전무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벌크사업총괄에는 김충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가 올랐다. 김 상무는 △벌크전략팀 △유조선팀 △전용선팀 △벌크운항팀 △프로젝트선팀 등 7개의 팀과 인천, 포항, 광양, 마산 등 5개의 사무소를 관리한다.
Trade&마케팅총괄(CTMO)은 이번에 승진한 이정엽 상무가 맡는다. 기존 CTMO였던 이경욱 상무는 지난달 운영총괄(COO)로 이동한 바 있다. 이정엽 상무는 미국,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항로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그룹총괄)과 이백훈 대표(현대상선 총괄), 정지이 전무(글로벌경영실장) 산하에 △김정범 전무(영업총괄·CCO) △문동일 전무(재무총괄·CFO) △이택규 전무(해사총괄·CMO) △이경욱 상무(운영총괄·COO) △김충현 상무(벌크사업총괄·CBBO) △손용찬 상무(인사지원총괄·CHO) △이정엽 상무(Trade&마케팅총괄·CTMO) △한명동 상무(Value Creation센터장·VCC)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경영진 4명이 사임한 데 따른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최준영 영업총괄(상무), 정창규 운영총괄(상무), 하청희 전략총괄(상무) 등은 지난달 초 회사를 떠났다. 주요 임원들이 퇴사하면서 조만간 보직 이동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달 주요 임원들이 퇴임했고, 이에 따른 후속 인사를 소폭으로 진행했다"며 "김정범 전무는 당분간 영업총괄과 비상경영실장을 겸임할 예정이나 향후 인사 과정에서 변동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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