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 1등급 고수 [펀드등급]최근 1년 성과 및 성과 변동성 모두 좋은 점수
박상희 기자공개 2015-12-17 09:55: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5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가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7개월째 펀드 등급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혼합형 전체로 볼때 최근 1년 성과는 대표펀드 기준 26위에, 3년 성과는 14위에 랭크돼 있다.15일 한국펀드평가의 해외 혼합형 1년 펀드 종합등급(2014.10~2015.11)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은 이달 1등급 위치를 유지했다. 지난 2월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등급이 상향 조정됐고, 5월에 1등급으로 올라선 이후 줄곧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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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변동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구간 별로 성과 변동성의 낙폭이 크지 않았단 이야기다. 최근 1년 지표 기준 추적오차는 8.28%로 동일유형 내 22위에, 3년 기준으로는 8.47%로 11위에 랭크돼 있다. 샤프비율은1년 기준 4위에, 3년 기준으로는 11위에 올라 있다.
인사이트펀드 성과의 안정성이 높아진 데에는 수 년에 걸쳐 분산투자를 지향해 온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설정 초기엔 '중국 몰빵'펀드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중국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증시 폭락으로 펀드 수익률도 함께 곤두박질 친 뒤 한동안 마이너스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이후 미국 등 선진국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근 운용보고서 기준 국가 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미국 비중이 70% 가량으로 절반을 웃돈다. 그밖에 스위스(6.31%), 독일(6.28%)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인도 비중은 2.94%, 중국 비중은 2.08%에 그치고 있다.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수익자들은 리밸런싱에 나서는 모습이다. 연초만 해도 8630억 원에 달했던 운용규모는 최근 5500억 원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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