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2월 18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Y한영회계법인(이하 'EY한영')이 2015년에 걸쳐 진행한 TAS(Transaction Advisory Services) 본부 조직 강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내년 초 재편된 조직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6년 M&A 회계 자문업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Y한영은 M&A 전략 컨설팅 기능을 강화한 CFS(Corporate Finance Strategy)팀에 대한 인력 보강 등을 마무리했다. 내년 초 3~4명의 전문 인력들이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FS는 기업 재무 전략을 컨설팅하는 조직으로 M&A와 관련한 전반적인 전략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8월 최재원 전무가 EY한영에 합류하면서 조직 구성 작업이 시작됐다.
최재원 전무는 M&A 자문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컨설턴트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베인앤컴퍼니, 모니터 그룹, L.E.K 컨설팅, 현대캐피탈 등에서 기업 전략 및 투자 자문 업무를 책임졌다. 모니터 그룹에서는 PE 투자 자문 및 M&A 를 총괄했다. 전략적 실사와 투자 후 기업 가치 제고 등의 투자자문업무 및 신사업, 성장 전략 관련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CFS는 TAS 본부 내 1팀에 속해있지만 전략 컨설팅이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판단될 경우 팀 관계없이 투입될 예정이다.
EY한영은 올해 초 M&A 실사와 밸류에이션 산정 등의 어드바이저리를 담당하고 있는 본부인 TAS(Transaction Advisory Services)에 대한 조직 강화에 나섰다. 가장 먼저 현 조직에 대한 개편이 이뤄졌다.
M&A 컨설팅, 실사, 벨류에이션 등 직능별로 나눠졌던 조직을 종합서비스팀이라는 명칭 하에 클라이언트, 산업별로 통합했다. 고객 중심으로 M&A와 관련한 종합적인 자문 업무가 이뤄지도록 조직을 다시 짠 것이다.
기존 조직에 대한 조정이 완료되면서 그 동안 부족하다고 판단된 부분에 대한 보강이 이뤄졌다. 최재원 전무의 영입도 그 일환이란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4대 회계법인 가운데 M&A 자문 시장에서 EY한영은 큰 두각을 내지 못했는데 올 한해 이뤄진 조직 강화가 어떤 결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라며 "EY한영이 2016년 업계 다크호스로 떠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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