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운용, 국내주식형 강자 등극 [공모펀드 결산/운용사]⑫작년 24위서 올해 8위로
이충희 기자공개 2016-01-04 10:06:03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9일 14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 펀드 운용 규모가 1년 만에 1조7000억 원 이상 급증했다. 자산운용사별 국내주식형 펀드 운용규모 순위는 지난해 24위에서 올해 8위로 점프했다.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메리츠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 펀드 전체 운용규모는 2조584억 원이다. 2014년말 AUM은 3040억 원에 불과했다. 메리츠운용 주식형펀드 운용 규모가 단기간 급성장 한 비결은 '메리츠코리아' 열풍 덕이다.'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에만 패밀리펀드 기준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밖에 지난 6월 초 설정된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에 37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2013년 말 부임한 존리 대표는 2년 동안 증권사 직원과 PB, 투자자 등을 가리지 않고 1만 여명 이상을 직접 만나러 다니며 메리츠코리아 열풍을 주도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올해 가장 핫한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메리츠자산운용과 달리 주요 대형 운용사들의 국내주식형 펀드 운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조금씩 감소했다. 지난해 11조9223억 원이었던 삼성자산운용의 운용규모는 올해 11조70억 원으로 9000억 원 가량 감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6조8502억 원→6조2187억 원, KB자산운용 5조4745억 원→5조4059억 원, 신영자산운용 5조8642억 원→5조2758억 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2조9764억 원→2조8126억 원, 교보악사자산운용 3조3552억 원→2조5708억 원 등 상위권 7개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제외한 6개사의 운용규모가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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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형 운용사에서 국내주식형 펀드 운용규모가 줄어든 까닭은 상반기 상승장이 펼쳐진 이후 주식형 펀드에서 대거 환매가 일어난 탓으로 보인다. 이 환매 자금 중 상당부분은 좀더 안정적인 채권혼합형 펀드 등으로 갈아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올해 국내 주식형 최고 히트작인 메리츠코리아 펀드로의 신규 가입 열풍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내주식형을 포함한 유형전체 운용규모는 전체 10위권 운용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 하나UBS자산운용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올 한해 가장 많은 자금(약 1조5000억 원)이 순유입된 'KB가치배당40' 펀드에 힘입은 KB자산운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전체 운용규모 3조3600억 원 수준으로 18위에 위치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펀드를 제외하곤 해외펀드나 채권형펀드, MMF 등에서 다른 대형운용사에 비해 운용규모가 크게 뒤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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