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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WM 개인고객 후방지원 강화 개인금융세그먼트부 신설....고객층별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영업조직 지원사격

이충희 기자공개 2016-01-05 09:55:28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1일 11: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이 개인별 자산관리 사업을 후방에서 지원사격할 조직을 지난달 신설했다. 박진회 행장이 지난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산관리 타겟 고객층을 총 4단계로 확장하는 등 WM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개인금융세그먼트부'를 신설했다. 개인금융세그먼트부는 개인금융상품/세그먼트본부 아래에 있던 WM사업팀이 해체되고 같은 자리에 새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 고객층을 Citigold Private Client(자산 10억 원 이상), Citigold(2억~10억 원), Citi Priority(5천만~2억 원), Citibanking(5천만 원 미만) 등으로 나눠서 관리하고 있다. 개인금융세그먼트부는 고객층별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전방 영업조직인 WM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WM클러스터는 지난달 함께 신설된 WM영업본부 아래에 위치한 영업조직이다. 서울 강북 권역, 테헤란로 권역, 압구정 권역(지방 포함), 반포 권역과 수도권 등 전국 5곳에 만들어졌다. (12월 10일 'WM조직 확장하는 한국씨티은행' 기사 참조)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이후 자산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 이전과 비교해 크게 확장됐다. 이 분야를 총괄지휘하는 소비자금융그룹 아래 WM담당 조직이 1본부 1부 1팀 체제였던 것이 2본부 3부(클러스터 포함) 체제로 재편됐다.

한국씨티은행은 특히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영업조직과, 본점에서 자산관리에 특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지원조직 까지 함께 신설해 비교적 잘 짜여진 전후방 조직 체제를 완성하게 됐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는 물론 신흥 부유층 고객에게까지 은행의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전문가그룹에 의한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위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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