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KAI 지분 블록딜 전량 매각 실패 할인율 밴드 최상단 7% 적용…오버행 이슈 우려
김병윤 기자공개 2016-01-06 09:41:38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6일 09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테크윈이 KAI 지분 블록딜에 나섰지만 전량 매각에 실패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지난 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보유 지분 10% 중 5%에 대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시도했다. 이번 블록딜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과 JP모간이 맡았다.
할인율 밴드는 3~7%로 알려졌는데, 최종 7% 할인율이 적용됐다. 가장 낮은 가격에 블록딜이 시도됐지만 총 물량 중 75~85% 정도 물량만 소화됐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블록딜 실패 사유로 높은 주가와 현대차·두산 등 주주간 불확실성 등을 들 수 있다"며 "이번 블록딜로 인해 오버행 이슈만 부각됐다"고 말했다.
한편 KAI 주가는 이날 장 초반 블록딜 이슈에 전일 대비 8%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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