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사조의 동아원 인수 파트너로 참여 동아원 발행 예정인 CB 1000억 중 600억원 인수키로
이명관 기자공개 2016-02-03 08:57:31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2일 10: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조그룹이 한국제분과 동아원을 통째로 인수하기 위해 재무적 투자자(FI)인 산은캐피탈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하 이음PE)와 손을 잡았다.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의 한국제분과 동아원 인수에 산은캐피탈과 이음PE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산은캐피탈과 이음PE는 동아원이 발행하는 CB(전환사채)를 한국제분과 분담해 인수할 예정이다.
산은캐피탈과 이음PE는 CB를 인수하기 위해 프로젝트펀드인 KDB이음제4호(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에 산은캐피탈은 앵커 출자자(anchor LP)로 참여한다. KDB이음제4호는 동아원이 발행하는 1000억 원 규모의 CB 중 600억 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나머지 400억 원은 최대주주인 한국제분이 부담한다. 한국제분은 동아원 지분 53.32%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한국제분은 사조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유상 신주를 발행해 1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한국제분의 85.16%에 해당하는 지분 규모다.
사조그룹은 한국제분 지분 인수에 자회사인 사조씨푸드와 사조해표, 사조대림을 동원한다. 사조씨푸드가 400억 원, 사조해표와 사조대림이 각각 300억 원을 분담한다. 결과적으로 사조그룹은 한국제분과 동아원을 인수하는 데 FI 자금을 포함해 총 16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파운트 투자자 엑시트 플랜, 매각으로 귀결될까
- [ETF 위클리]게임 대세…'타임폴리오 K컬쳐 액티브' 성과 눈길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주식매수청구권 노린 토러스운용, 셀트리온 합병 '반대'
- 코람코운용, 페블스톤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 '승소'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S운용, '주주가치 제고' 소신있는 반대표 행사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UBS 뗀 하나운용, 보수적 기조 속 '반대'에 인색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