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B, 자문단 선정 돌입..대우證 때와 변화? 한국지주 '한국證+삼일PwC' 확정…KB, 모간스탠리 유임여부 주목
민경문 기자공개 2016-02-18 08:21:24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7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의 주요 인수 후보로 떠오른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각각 자문단 구성에 나섰다. 양사 모두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실패를 맛 본 만큼 자문단 진용 구축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3일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이 신탁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0.13%등 총 22.56%다. 인수의향서(LOI) 마감은 오는 29일로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경우 대우증권 인수 때와 마찬가지로 조양훈 상무가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의 M&A부서가 금융자문을 맡기로 했다. 회계자문사는 앞서 듀딜리전스 업무를 담당한 EY한영 대신 삼일PwC가 선정됐다. 삼일PwC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함께 지난해 대우증권의 매각 주관사로 활약했다.
KB금융지주도 조만간 자문단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모간스탠리-KB투자증권(금융자문) 선정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KB금융지주의 인수 컨트롤타워가 이동철 전략기획담당 전무로 교체돼 변수는 아직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계자문의 경우 빅2(삼일PwC, EY한영)의 자리가 결정된 만큼 삼정KPMG가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