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신성장포커스, 수익률 하락 '울상' 1년새 2500억 유입···수익률은 마이너스
박상희 기자공개 2016-03-09 10:31:44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7일 15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1년 사이 2500억 원의 뭉칫돈을 흡수하며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로 떠오른 마이다스신성장포커스펀드가 수익률 하락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자금유입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과 달리 수익률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으로 최근 1년 동안 249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15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운용 규모가 폭발적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단숨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공모펀드 가운데 최대 사이즈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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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성적을 살펴보면 순자산 규모가 945억 원으로 가장 큰 기관 전용 클래스(C-I)는 한화투자증권에서 판매잔고가 가장 높고, 리테일 클래스(C1, A1)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지난해는 시중은행의 추천펀드 리스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 펀드는 양호한 성적을 유지했다. 지난 연초 기준 1년 누적 수익률(대표펀드 기준)이 18.75%로, 20%에 육박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출신의 이하윤 매니저가 운용을 책임진 이후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이하윤 매니저는 2014년 9월 말부터 이 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스타일이 '성장'에 포커스를 두는 스타일인데, 에셋플러스에서의 운용 경험이 신성장포커스펀드와 잘 맞아 떨어지면서 운용 초기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신성장포커스펀드는 포트폴리오의 60%를 대형주 위주로 안정적으로 깔고 가면서 40% 정도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 특히 신기술과 관련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거나 규모와 상관없이 이익 또는 점유율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익률이 부쩍 하락세다. 대표펀드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3.53%에 불과하고, 1년 수익률도 -4.37%로 저조하다. 중소형주가 상승랠리를 탔던 지난해 중소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는데,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수익률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은행 PB 관계자는 "보통은 자금이 몰리면 수익률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마이다스신성장포커스는 수익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고객들에게 이 펀드를 꾸준하게 팔았는데, 최근 수익률이 좋지가 않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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