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틴 국내 프로젝트펀드 조성 작업 막바지 출자기관 4곳 투심위 올라‥내주 최종 마무리
김일문 기자공개 2016-03-10 09:30:23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8일 0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로하틴의 국내 펀딩이 조만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출자 검토 기관들이 대부분 출자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펀드 조성은 무난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등 대체투자 출자기관 4곳은 로하틴이 조성하는 프로젝트 펀드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펀딩 목표 금액은 총 960억 원이다.
현재 출자기관 상당수는 로하틴의 프로젝트 펀드 출자 건을 투자심의위원회에 올린 상태며,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출자 승인이 완료될 전망이다.
로하틴의 이번 프로젝트 펀드는 기존 포트폴리오 회사인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자본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BHC는 이 돈으로 순대국과 고깃집 프랜차이즈 업체 2곳을 인수한다. 3년 전 로하틴은 BHC를 인수 주체로 내세워 국내 유명 고깃집인 `창고43`을 인수한 바 있다.
BHC 자본확충은 메자닌 형태로 이뤄질 계획이다. BHC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면 새롭게 조성된 로하틴의 국내 프로젝트 펀드가 이를 인수하는 구조다.
따라서 BHC의 주주 구성은 보통주 100%를 보유한 기존 로하틴의 펀드(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와 함께 국내 유한책임사원(LP)으로 구성된 펀드가 새로운 우선주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출자 기관들은 이번 프로젝트 펀드의 투자 대상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RCPS라는 점과 국내 외식 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로하틴의 이번 출자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그룹 황태자로 키울까…우리지주 '추가출자' 불가피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진옥동 회장, 글로벌·자본시장 '톱 레벨' 기반 구축 경과는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주인 바뀐 라인넥스트, 블록체인 사업 추진 '오히려 좋아'
- [보험사 지급여력 돋보기]DB손보, 줄어든 '보험위험'에 버퍼 확보
- AI 외치는 삼성, 자신감·위기감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