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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동대문 최대 규모 '현대시티아울렛' 오픈 2017년 매출 2000억 원 목표…라이프스타일몰·F&B 전문관 첫 도입

장지현 기자공개 2016-03-11 08:19:2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0일 13: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이 서울 도심의 핵심상권인 동대문에 아울렛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점포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1호점은 지난해 5월 오픈한 현대가산아울렛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패션 브랜드 중심의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 달리 패션몰 외에 식음료 전문관(F&B)과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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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전경모습

현대백화점은 △동대문 상권 내 쇼핑몰 중 최대 규모의 영업면적 △대중교통 편리성 △패션몰 외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 및 F&B 전문관 첫 도입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서울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영업면적이 3만7663㎡(1만1413평)로 동대문 상권 내 쇼핑몰 중 가장 크다. 고용인원은 1300여명이고 주차장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까지 700대가 주차할 수 있다. 외부 주차장까지 포함하면 모두 950대가 가능하다.

매출 목표는 올해 1620억 원, 내년엔 2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곳에 입점된 브랜드는 총 270개로, 지하 1~2층은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 지상 3~8층은 패션 아울렛 매장, 지하 2층과 자상 9층에는 F&B 전문관이 각각 들어선다.

패션 아울렛 매장은 유동고객이 많고 3040 중산층 주부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션 MD 위주로 구성됐다.

또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이 아닌 아울렛에 이례적으로 체험형 MD 매장을 지하 1~2층에 선보인다. 특히 현대홈쇼핑의 첫 오프라인 상설매장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샵'과 패션·잡화·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첫 오프라인 매장도 이곳에 입점됐다.

아울러 태닝샵·치과·피부과·풋스파·헤어샵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미용전문숍과 소형 가전 아이템을 파는 '게이즈숍'도 지하 1층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동대문점에 국내 아울렛 최대 규모의 'F&B 전문관'도 구성했다. 총 6942㎡(2103평) 규모로 구성된 이곳은 국내외 유명 델리·디저트 브랜드 70여 개가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동대문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MD를 바탕으로 연간 4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대문 상권 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대상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와 '해외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개점 첫해에는 전체 매출의 30%를 외국인 매출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을 지향했다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패션 브랜드 외에 유명 F&B과 라이프스타일MD등을 한 곳에 모은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복합쇼핑공간으로서 국내 도심형 아울렛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하반기엔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을 연이어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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