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펀드운용보수' vs 삼성 '투자일임수수료' [자산운용사 경영분석 - 총론] ④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신·신한BNP, 수수료수익 상위권
박상희 기자공개 2016-04-19 09:46:41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2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산운용업계 톱 티어(top-tier)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각각 펀드 운용보수 및 투자일임 수수료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수료 수익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운용보수로만 지난해 16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삼성운용은 투자일임 계약 등 자산관리 수수료로만 연간 5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12일 금융투자협회의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지난해 수수료수익이 가장 많았던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191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삼성자산운용(1569억 원), KB자산운용(1120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세곳만 수수료 수익이 1000억 원을 웃돌았고, 4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신탁운용(851억 원)부터는 1000억 원의 고지를 넘지 못했다.
수수료수익은 자산운용사의 가장 중요한 수익 원천이자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5년중 영업실적(잠정) 분석에 따르면 전체 영업수익(1조 9212억 원) 가운데 수수료수익(1조 7365억 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91%가 넘는다. 운용사 영업수익과 순이익 순위가 수수료수익 순위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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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수료수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운용사 별로 차이점이 드러난다. 크게 보면 공사모펀드 등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 부문에서 강점이 있는 운용사가 있는 반면 기관투자가 투자일임 계약 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에 집중하는 운용사로 구분된다.
수수료수익 상위권을 차지하는 운용사들은 대부분 펀드 운용보수 순위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600억 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고, 삼성(1100억 원), KB(981억 원), 한국투신(708억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 운용보수로 1000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린 운용사는 미래에셋과 삼성 등 2곳뿐이었다.
투자일임 등 자산관리 수수료 부문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압도적으로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 지난해 삼성은 469억 원의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2위인 한화자산운용(261억 원)의 2배 수준이다. 리테일에 기반한 개인고객보다는 기관투자가 고객이 훨씬 더 많은 쿼드자산운용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각각 253억 원, 24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쿼드와 트러스톤의 경우 자산관리 수수료 부문은 톱5에 들지만, 펀드 운용보수 수익이 경쟁사들에 밀리면서 전체 수수료수익은10위 권 안팎으로 밀리는 모습이다. 전체 수수료수익 1위인 미래에셋의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191억 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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