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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터스밸리 6·7호 입주업체 선정 인증기술 보유 '지코드이노베이션'·P2P대출업체 '펀디드' 육성키로

한희연 기자공개 2016-04-19 09:44:1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9일 09: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스타터스밸리의 6, 7호 기업이 선정됐다. 인증기술 특허를 보유한 '지코드이노베이션'과 P2P대출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디드'가 그 주인공이다.

KB금융은 19일 "입주형 'KB스타터스'(KB금융이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로 지코드이노베이션과 펀디드를 선정했다"며 "4월 말부터 명동 별관에 위치한 연구 공간에 입주해 기술 상용화와 제휴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 두 업체의 입주는 KB금융 미래금융부 산하의 KB핀테크HUB센터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KB스타터스밸리'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지코드이노베이션은 패스콘(PASSCon) 특허를 보유한 1인 기업이다. 패스콘은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개인인증서(Seed)에 비밀 패스코드로 전자 서명을 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기술적 차별성, 사용자 편의성, 보안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개발 여력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펀디드는 올해 1월부터 P2P대출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자체적으로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대출 채권 부도 시에도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투자원금보호서비스(펀디드케어)를 지원해 기존 P2P대출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KB그룹 계열사와는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KB스타터스밸리는 올해부터 입주형, 제휴형, 투자형으로 다각화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1호 기업인 지오라인을 시작으로, 이노온, 와이즈모바일, 더페이, 와이즈케어가 선정됐고, 지코드이노베이션과 펀디드도 각각 KB스타터스 6호와 7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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