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문·이병철 사장, KTB證 주주간 계약 체결 이 사장 지분 7%까지 확대…상호 양도제한 및 우선매수·매도참여권 부여
민경문 기자공개 2016-04-25 13:30:5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2일 16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이 KTB투자증권 지분율을 7%까지 늘렸다. 이 과정에서 권성문 KTB그룹 회장과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양도 제한 및 우선매수권 등의 권리를 갖기로 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은 KTB투자증권 주식 84만2238주(지분 1.19%)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보유 주식 수는 409만 9679주(5.81%)에서 494만 1917주(7.00%)로 늘어났다. 이 사장은 앞서 우호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중장기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분 매입 목적을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올해 1월부터 꾸준히 KTB투자증권 주식을 매입해 왔다. 지금까지 지분 매입에 들인 돈만 1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장 측은 2010년 ~ 2015년 배당소득 및 양도소득 등으로 주식 취득자금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심사 작업 등의 이유로 일정이 늦어지긴 했지만 이 사장은 조만간 KTB금융그룹의 총괄 부회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지분 추가 매입 과정에서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과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이 각각 이사 추천권을 가지고 보유 주식에 대해서도 상호 양도 제한 및 우선매수권을 갖도록 했다. 아울러 각자 지분 매각 시 상대방 지분을 함께 처분할 수 있는 매도참여권(Tag-Along Right)을 제공했다.
주주간 계약의 효력 발생일은 이 사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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