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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F&I·마이애셋, 국민銀 NPL 1729억 인수 유암코·메리츠종금·유진운용 등 입찰 참여

강예지 기자공개 2016-05-17 15:35:44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6일 08: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에프앤아이(F&I)와 마이애셋자산운용이 KB국민은행의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NPL) 경매에 낙찰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729억 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60%대 중반의 가격으로 898억 원 상당의 풀(pool) A에 낙찰됐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연합자산관리(UAMCO)와 유진자산운용, 메리츠종금증권과 겨뤘다.

대신에프앤아이는 풀 B 입찰에도 참여했지만 마이애셋자산운용의 가격을 앞서지 못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은 80%대 후반의 가격으로 831억 원 상당 부실채권을 인수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앞서 1분기 공개경쟁입찰에서 선방했다. 5건의 경매 중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등 2건에 낙찰돼 총 1869억 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인수했다.

마이애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등 운용사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유진자산운용은 다소 뒤처지는 모습이다. 유진자산운용은 1분기 경매에서는 낙찰되지 못했고, 2분기 첫 딜이었던 KEB하나은행 경매에 낙찰돼 495억 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인수했다.

이번 KB국민은행 부실채권 매각자문은 삼정KPMG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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