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인베, '펀딩효과' 영업이익 2배 껑충 [VC경영분석]운용펀드 3곳서 관리보수 대거 유입, 1호 펀드 분배 시작
신수아 기자공개 2016-05-20 09:16:4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8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꾸준한 펀드레이징을 통해 탄탄한 흑자 구조를 갖췄다. 지난 2년간 조성한 3개의 벤처조합이 본격 투자에 돌입하며 관리보수가 매출로 대폭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교인베스트먼트(이하 대교인베)는 영업수익(매출액) 16억 2500만 원, 영업이익 6억1500만 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억 6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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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6년차인 대교인베스트먼트는 꾸준한 펀드레이징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기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2014년 흑자 전환 이후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펀드 결성은 창업투자회사 매출의 핵심인 '관리보수' 증가로 이어진다. 지난 한 해 관리보수는 전년과 비교해 50% 증가한 10억9 300만 원이다. 관리보수 총액이 1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전체 자본의 약 70%에 해당하는 50억 원을 직접 출자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설립 첫 해 110억 원 규모의 첫 투자조합 '대교신성장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후 매년 평균 하나의 펀드를 꾸준히 조성해왔다.
설립 이듬해 100억 원 규모의 'DKI Growing star 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으며, 2014년에는 '대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250억 원)'과 'IBK-대교 콘텐츠 펀드(80억 원)'을 만들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130억 원 규모의 'DKI Growing star 2호 투자조합(이하 2호 투자조합)'을 결성, 총 670억 원의 운용자산(AUM)을 쌓았다.
2014년 결성한 두 펀드의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고, 신규 2호 투자조합의 관리보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는 첫 결성 조합의 분배도 시작됐다. 1호 펀드였던 대교신성장벤처투자조합의 투자포트폴리오가 본격 회수에 돌입하며 지난해 약 4억 원의 분배금이 유입됐다. 올해 역시 젠큐릭스, 안트로젠, 파멥신 등 굵직한 업체의 회수도 남아있어 2016년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교육 사업으로 유명한 대교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벤처캐피탈이다. 현재 얼라이언스캐피탈파트너스와 CKD창업투자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황상 대표와 문화 콘텐츠 분야 투자 실무 경험이 풍부한 손석인 상무, KTB네트워크 출신의 노재승 이사 등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영역의 투자처를 발굴해 오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은 성장 단계에 따른 투트랙(Two-Track) 전략이다. 초기기업의 경우 기술력 검증과 경영진 팀워크 여부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중·후기기업은 기대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또한 설립 당시부터 바이오·IT와 문화콘텐츠·교육 두 분야 주 투자처로 잡고 집중 투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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