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먼아시아, 5년 연속 흑자행진…관리보수 덕 [VC경영분석]매출은 증가…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감소
현대준 기자공개 2016-05-25 08:10:0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3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5년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벤처조합관리보수와 사모투자전문회사(PEF)관리보수를 통해 확보한 탄탄한 수익원이 그 원동력이었다.23일 중소기업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작년 매출액 27억 9000만 원, 영업이익 6억 9500만 원, 당기순이익 4억 92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배 늘어났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6%, 2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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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꾸준히 흑자를 기록한 것은 관리보수의 힘이 크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작년 기록한 매출액은 벤처조합과 PEF의 관리보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11억 8500만 원의 벤처조합관리보수와 15억 9800만 원의 PEF관리보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99.7%에 해당하는 수치다.
관리보수만으로 영업비용을 충당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관리보수 규모는 2011년부터 영업비용 규모를 넘어섰다. 이후로 꾸준히 벤처조합과 PEF의 관리보수 규모를 늘려오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 해 관리보수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작년 11월 말 '린드먼아시아투자조합10호(500억 원)'을 결성하며 운용규모를 확충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작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해외진출펀드의 위탁운용사로(GP)로 선정됐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작년 약 2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활발한 투자를 선보였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작년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와 에너지·자원 분야 기업 투자에 집중했다. 해외진출지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벤처캐피탈인만큼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분야에서 업력을 쌓아온 벤처캐피탈이다. 특히 20여년 간 중국투자에서 경험을 쌓아온 김진현 대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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