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한국제지 등 해성디에스 투자수익 '짭짤' 2년 2개월 전 투자···IPO 구주 매출로 2배 수익
김동희 기자공개 2016-06-20 08:29:3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6일 10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양전기와 한국제지, 해성산업이 그룹계열 반도체 부품 회사인 해성디에스(옛 엠디에스)의 코스닥 상장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지난 2014년 4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한 지 2년 2개월 만이다.계양전기와 한국제지, 해성산업은 해성디에스의 구주 일부를 오는 20일 공모 매출할 예정이다. 공모가격은 주당 1만 2000원으로 투자가격 보다 2배 높다.
계양전기는 지난 2014년 4월 30일 해성디에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75만 주를 확보했다. 인수단가는 주당 5960원으로 총 223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 한국제지도 80억 4600만 원을 투자해 135만 주를, 해성산업도 44억 70000만 원을 지원해 75만 주를 인수했다.
당시 해성그룹은 옛 삼성테크윈(현재 한화테크윈)이 갖고 있던 해성디에스를 양수하면서 그룹 전체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 매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SK하이닉스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면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술력이 나쁘지 않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매출처를 다변화하면서 2014년 1651억 원의 매출액이 2015년 2460억 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99억 원에서 187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초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해 기업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계양전기는 126만 주를 공모 물량으로 내놔 151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제지와 해성산업도 각각 16만 주와 58만 주를 처분해 19억 원과 70억 원을 조달하게 된다. 나머지 보유 주식은 향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계양전기와 한국제지, 해성산업의 잔여주식은 각각 163만 주와 119만 주, 17만 주다. 한국제지와 해성산업은 투자이후 지금까지 한 주도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으나 계양전기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미 85만 5000주를 매각했다.
계양전기와 한국제지, 해성산업은 이번에 회수한 자금을 신규사업 투자와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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