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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모바일 전문 GA 설립 9월 자회사 출범 예정…자본금 100억 원·임직원 10여명 내외

윤 동 기자공개 2016-06-20 09:08: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7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오는 9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전문 보험대리점(GA)를 설립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e-GA 자회사 설립의 건'을 통과시켰다.

미래에셋생명이 새롭게 설립하는 e-GA 자회사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일종의 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설계사 중심의 보험대리점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자회사로 있는 만큼 새로 설립할 자회사는 설계사 영업을 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자회사의 자본금은 약 100억 원 수준, 임직원은 10여명 안팎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금융감독 당국에 설립 인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9월 중 자회사를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자회사는 일단 손해보험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며, 향후 차츰 생명보험 상품도 추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도 아직 궤도에 오르지 않았는데 미래에셋생명이 너무 무리해서 확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2014~2015년 연속해서 1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요약 포괄손익계산서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새롭게 설립할 e-GA는 인원이 적은 만큼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며 "빠르게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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