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17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6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하고도 중순이다. 1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으니 다음 절반은 어떻게 진행될까 생각해 보게 된다.지난 9일 한국은행은 10개월간 유지했던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하향 조정했다. 역대 최저금리 기록이다. 한국은행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소비 등 내수의 개선 움직임이 약화된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진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고용률 및 실업률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상승폭 둔화 등에 따라 전월의 1.0%에서 0.8%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1.8%에서 1.6%로 하락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접근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더욱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자본 유출입 동향,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등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금 참 어렵다, 앞으로 악재도 많다'라는 의미다. 그래서 금리를 낮춰 경제를 살리겠다는 하소연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메르스로 한참 어려웠던 작년 6~8월 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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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12월에는 1년을 마무리 하며 다음 해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을 전망해 달라는 원고 요청을 이곳저곳에서 받는다. 이왕이면 좋게 전망하고 싶고 더구나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나면 다음해는 올해보다 좋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도 있다. 그러나 경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에 후행하는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좋게 전망하기란 쉽지 않다.
작년 말에 쓴 원고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전망을 했다.
"2016년에는 내수가 빠르게 회복하리라고 기대할 만한 호재가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유통업체들은 기존 매장에서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백화점, 마트, 영화관, 아울렛 까지 한 곳에 모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소비를 할 수 있는 복합몰이 토지비가 비교적 저렴한 도심 외곽에 지어지는 반면 도심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마트를, 증가하는 온라인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물류센터, 배송센터로 변경하여 활용하거나 도심형 아울렛, 창고형 매장 등으로 전환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016년의 절반을 달려온 지금, 작년 말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제가 확 살아나서 내 전망이 틀렸다는 비판을 하는 편이 사회적으로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상무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University of Surrey 관광개발학 석사
커민스코리아 마케팅 담당
아시아 비즈 스트레티지 컨설턴트
現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팅 본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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