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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노바티스 통해 850억 수출 계약 태국 등 동남아 6개국에 10년간 완제품 공급

이석준 기자공개 2016-06-20 10:12:1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0일 10: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동남아 6개국에 CCB계열 고혈압치료제 '실니디핀(상품명 시나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 산도즈를 통해서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산도즈를 통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총 6개국에 10년간 순차적으로 7300만달러(850억 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실니디핀'정은 현재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2014년 실니디핀 공동 개발사 중 하나인 UCB Japan으로부터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보령제약은 ARB계열 항고혈압제 신약 '카나브(피마살탄)'와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에 이어 CCB계열 시장까지 해외에 진출하며 동남아 항고혈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동남아 등 파머징 시장 규모는 2015년 2.6억달러(3028억 원)에 달하며 2020년까지 약 3.8억달러(4425억 원)로 매년 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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