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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한라 전단채 리테일 판매 '불티' 연 4.4% 고금리에 예약 수분만에 마감

김일권 기자공개 2016-06-27 10:14:3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4일 09: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가 동부증권 리테일 고객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연 4% 중반대 고금리 매력에 예약 시작 수분만에 120억 원 전량이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한라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4개 사업장의 공사대금 예금반환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60억 원 규모의 ABSTB 발행을 주관했다. 동부증권은 이 가운데 120억 원을 자체 리테일 채널을 통해 소화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디비에스에프제삼차'로, 3개월 만기에 동부증권이 고객들에 제공하는 금리는 연 4.4%였다. 높은 금리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렸고, 발행일 하루 전에 진행한 예약은 시작한지 수분만에 마감됐다.

디비에스에프제삼차의 신용등급은 A3(sf)다. ㈜한라가 발행하는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등은 한국기업평가 기준 지난 2014년 1월 A3+에서 A3로 한 등급 떨어진 이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보증사채 역시 2014년 1월 BBB+에서 BBB0로 강등됐다.

이번에 발행된 ABSTB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유동화프로그램 가운데 4회차 물량이다. 400억 원으로 시작된 ABSTB 규모는 유동화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한라가 상환한 자금을 제외하고 160억 원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유동화프로그램 초기에 동부증권은 지금보다도 높은 5%대 금리를 고객들에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가 진행될수록 금리는 조금씩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에 고객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한라 ABSTB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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