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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센터, 신임대표에 유석호씨 선임 日 니혼M&A센터 벤치마킹…한국형 M&A 플랫폼 목표

현대준 기자공개 2016-06-24 17:36:39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4일 17: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M&A센터가 신임대표로 유석호 전 페녹스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 향후 일본의 '니혼M&A센터'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인수합병(M&A)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국M&A센터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유석호 전 페녹스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유 대표는 쇼테크, 일경, 페녹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상생 M&A포럼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유 대표는 상장사 대표를 거쳐 2014년도부터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그 동안 쌓아올린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200여 개의 상장사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생M&A포럼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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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M&A포럼'은 M&A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선순환 구조의 M&A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출범한 한국형 M&A플랫폼이다. 작년 1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는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를 주관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중견기업, 대기업, 사모펀드, 창업투자사 등의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M&A센터는 최근 펀딩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생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펀딩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생크라우드펀딩은 펀딩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그 스타트업을 후원하는 상장사의 매칭을 통해 펀딩을 진행하는 모델이다. 상장사는 투자금 회수시점에 스타트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조건부 M&A 또는 약정한 가치로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게 된다.

지난 달 처음으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에서 바이오스타트업 ㈜라이트앤슬림(대표 정동관)이 크라우드펀딩 법정 최고액인 7억 원을 유치했다.

한국M&A센터는 향후 일본의 '니혼M&A센터(Nihon M&A Center)'를 벤치마킹, 한국 M&A 시장에 최적화된 한국형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991년 설립된 니혼M&A센터는 3000여 건의 M&A를 성사시킨 시가총액 1조 원 규모의 기업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M&A컨설팅을 제공하며 M&A 성사시 매수자·매도자 양측에서 각각 4%의 성공보수를 받는다. 니혼 M&A 센터는 지난 2006년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유 대표는 "한국M&A센터는 우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투자유치와 M&A를 통해 만들어 줄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상장사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M&A 시장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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