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Table]다크호스 EY한영, 하반기 저력 보여줄까대거 인력보강에 따른 판도 변화 가능성
윤지혜 기자공개 2016-07-01 10:40: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30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M&A 리그테이블 회계자문 1위는 딜로이트안진이지만, 정작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곳은 EY한영이었다. 최근 딜로이트안진 구조조정부문(Restructuring Services Group) 인력이 대거 EY한영으로 옮기면서, 올 하반기 리그테이블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EY한영은 2016년 상반기 더벨 M&A 리그테이블 회계자문 부문에서 완료 기준 조정점유율 22.9%로 3위를 점했다. 2위인 삼일PwC에 0.5%의 근소한 점유율 차이로 밀려 2위 자리를 내줬지만 금액 기준만 따지면 월등히 앞섰다. 상반기 거래 금액은 삼일PwC 5조 5533억 원, EY한영 6조 3598억 원으로 집계됐다. EY한영의 작년 상반기 거래 금액은 2조7526억 원으로, 올 상반기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TAS(Transaction Advisory Services) 본부를 강화하면서 감행한 공격적인 영업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EY한영은 기존 담당하던 커버리지를 넓히며 로엔엔터테인먼트 거래 인수 자문, 현대증권 거래 매각 자문 등의 빅딜을 따냈을 뿐 아니라 KDB산업은행의 기업구조조정 차원에서 나온 동부팜한농(4245억 원),한국제분(1000억 원) 등을 잇달아 자문했다.
아울러 올 초 불거진 대우조선해양 부실 감사 논란에 따라 딜로이트안진의 RS팀이 대거 이동하면서 하반기 자문업계 지각 변동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오랜 기간 산업은행과 사업관계를 유지해오던 20명의 인력이 EY한영 CR(Corporation Restructuring)팀으로 편입됐다. 이번 인사로 구조조정 부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EY한영이 신흥 강자로 떠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아직 연간 순위 상승을 예단하기엔 이른 것으로 보인다. EY한영은 2014년과 2015년 상반기에도 각각 2위로 뛰어올랐지만 하반기 뒷심 부족으로 연간 순위는 기대에 못미쳤다. 또한 앞으로 클로징 될 발표일 기준 실적에서 삼일PwC와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어 하반기 성적에 따라 연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커보인다.
올 상반기 회계법인의 전체 자문 실적은 26조 6013억 원, 50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82건의 거래 수와 비교하면 딜 기근이라고 평가할 만큼 거래량이 많지 않았지만 작년 시작돼 올해로 이월된 대우증권(2조 3845억 원)이나 로엔엔터테인먼트(1조 8742억 원), 현대증권(1조 2500억 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1조 1300억 원) 등 빅딜이 잇따르며 금액 측면에서는 작년(23조 1580억 원)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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