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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MS 금리 연계 DLS '눈길' 6개월 후 CMS 금리 반토막 안나면 연 5% 이자

정준화 기자공개 2016-07-05 11:40:4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1일 0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만기 5년 미국 달러화 이자율 스왑 금리(USD CMS)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들어 만기 5년 USD CMS(Constant Maturity Swap)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6개월 동안 기초자산인 USD CMS 금리가 5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5%의 이자를 지급받는 구조다.

최근 USD CMS 금리는 1% 수준에 형성돼 있다. 6개월 후 만기 시점에 USD CMS 금리가 0.5% 이상이면 연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약 만기시 USD CMS 금리가 발생 시점보다 50% 미만일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다만 50% 이하로 떨어지더라도(녹인, Knock-in) 원금의 50% 손실을 입는 구조가 아니며, 녹인 시점을 100%로 계산해 그 이하로 추가 하락한 만큼 비율대로 손실이 추가된다. 또한 녹인이 발생하더라도 5% 쿠폰 이자는 그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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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거래다. 통상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CMS 금리도 상승하며, 미국 금리가 하락하면 CMS 금리도 하락한다.

지난 2000년 1월부터 2015년 12월 1일까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CMS 금리가 50% 아래로 급격하게 떨어진 경우는 28일에 불과했다.

또 브렉시트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지연되더라도 기본적으로 금리는 오르는 추세일 것이라는게 다수의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현대증권도 최근 비슷한 구조의 현대able DLS 387호를 연 3.8%(세전) 조건에 판매 중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6개월 만에 미국 금리 하락으로 인한 CMS 금리가 반토막이 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리스크는 크지 않으면서 3~5% 수준의 이자를 노릴 수 있는 상품으로 최근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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