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골프사업부' 물적분할 왜? '노스케이프' 가두점 철수 후속조치, 골프웨어·아웃도어 '투 트랙'
노아름 기자공개 2016-07-04 08:10:0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1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패션그룹형지가 골프사업부문 까스텔바쟉(Castelbajac)을 분할해 별도 법인의 자회사로 떼어 낸다. 최근 노스케이프 가두점 철수를 결정하면서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간 '투 트랙 전략'을 도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쟉을 연내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패션그룹형지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방식의 까스텔바쟉 사업부 분할을 의결했다. 이달 29일까지 채권자 이의 신청 공고를 거친 뒤 까스텔바쟉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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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까스텔바쟉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패션그룹형지가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는 물적분할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향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 사업부 분할 및 법인 독립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패션 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의 골프사업부문 분할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골프웨어 단일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확대, 유통망 다양화 등의 기업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필드에서 골프웨어를 입는 기존 소비자뿐만 아니라 골프웨어를 일상복으로 소비하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다.
패션그룹형지 측은 "연내 1000억 원 대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까스텔바쟉은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스크린골프 골프존과 파트너십을 맺고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백화점 입점을 통해 까스텔바쟉의 유통망 다양화에 힘을 쓰고 있다. 까스텔바쟉은 현재 전국 백화점 30곳에 입점해있으며 가두점을 포함해 전국 1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도 출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달 29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 가두점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온라인 판매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2년 론칭 이후 5년 만이다. 패션그룹형지는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 아웃도어 브랜드 2개를 동시에 운영하기보다는 단일 브랜드에 사업 역량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노스케이프 가두점과 향후 대책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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