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지분 74.8%로 확대 콜옵션 행사로 포스코 보유지분 19.9% 추가 매입…보유 현금으로 1668억 충당
강철 기자공개 2016-07-04 08:11:59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1일 16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베스틸이 콜옵션 행사를 통해 포스코가 보유 중인 세아창원특수강(옛 포스코특수강) 지분 19.9%를 매입한다. 이를 통해 세아베스틸은 세아창원특수강 지분율은 74.8%로 늘리며 경영권을 공고히 하게 됐다.세아베스틸은 1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가 가지고 있는 세아창원특수강 보통주 719만 주(지분율 19.9%)를 1668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인수 예정일은 오는 9월 28일이다. 포스코 지분을 인수할 시 세아베스틸의 세아창원특수강 지분율은 74.8%로 상승한다.
세아베스틸은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권을 인수한 지 1년 반만에 포스코 보유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세아베스틸과 포스코는 2015년 3월 세아창원특수강 지분 54.8%를 약 4400억 원에 매매하기로 했고, 잔여 지분 19.9%에 대해 △포스코가 5년 후에 풋옵션을 △세아베스틸이 1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을 계약서에 넣었다.
세아베스틸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 지난 3월부터 지분 매입을 검토했다. △영업이익으로 창출한 자체 자금으로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점 △세아창원특수강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당사의 현금성 자산은 1561억 원에 달하며 오는 9월 말에는 17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분 19.9%의 매입액이 1668억 원임을 고려할 때 별도의 금융권 차입 없이 자체적으로 콜옵션 행사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분 19.9%를 보유하는 것에 대해 포스코에 지급하는 이자의 금리가 연 3.285%인데 반해 현재 금융권 차입 금리는 1.7%로 거의 절반 수준이라 콜옵션을 행사하는 게 수익 측면에서 이득"이라며 "세아창원특수강 지분이 74.8%로 증가한 데 따른 추가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세아베스틸의 콜옵션 행사로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에 세아창원특수강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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