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실장급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취임한 강면욱 기금이사(CIO)의 인사와 조직 세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분위기다.11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곧 실장급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 이동으로 그 동안 공석이거나 직무대리였던 실장 자리는 모두 채워진다.
우선 최근 승진 인사를 통해 선임에서 수석이 된 유상현 국내대체실장은 해외대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내대체실장을 맡기 전 이미 해외대체팀장으로 일했던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기존에 해외대체실을 이끌어왔던 양영식 실장은 운용전략실을 맡게 된다. 양 실장은 국내대체실장을 거쳐 해외대체실장을 맡는 등 주요 투자 부서의 책임자로 기금운용본부내 핵심 인력으로 평가받아왔던 인물이다.
국내대체실장은 이수철 운용전략실 전략리서치 팀장이 유력하다. 이 팀장은 이운표 전 실장의 사의로 공석이 된 운용전략실장의 직무대리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 같은 인사 방향을 확정짓고 외부에 공표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강면욱 CIO 취임 이후 조직의 밑그림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강 CIO는 지난 2월 취임 이후 운용전략실에 전략리서치팀을 신설하는 한편 전임이었던 홍완선 CIO 시절 만들어진 사후관리단을 축소시켜 대체투자실에 대체투자관리팀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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