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 특허기술사업화펀드, 투자 '박차' 두 달새 6곳에 66억 투자…소진율 44%
김세연 기자공개 2016-07-28 08:06:5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2일 13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와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가 만든 특허기술사업화펀드가 투자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결성 두 달만에 투자 소진율 40% 이상을 기록중이다.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UTC기술강소기업투자 1호조합(이하 특허기술사업화펀드)'은 결성이후 지금까지 총 6개 기업에 66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소진율은 44%에 달한다.
총 150억 원규모인 특허기술사업화펀드는 지난해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11월 수시출자 사업(특허계정)으로 지난 5월 결성됐다. 운용사는 UTC인베스트먼트와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다.
펀드는 지난 5월말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지노바이오의 11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이후 맥스포, 태글, 오믹시스 등 투자를 이어왔다. 최근에도 핀테크 기반의 법무통합관리시스템 서비스 기업 피노텍과 능동형 웨어러블 제품 기업인 '닷'에 20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일반 펀드의 초기 투자 소진율이 20% 내외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투자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외부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이나 지식 재산서비스 관련 기업, 소기업 및 대학 등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의 창출, 활용 등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IP)이다. 특허청이 중소·중견기업들의 지식재산 역량 제고 및 성공적 기술사업화를 위해 지원해 온 특허전략 전문가중심의 맞춤형 특허전략 컨설팅 수혜기업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외부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거나 IP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소규모이기에 다른 기업에 비해 심사나 분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투자 유치과정에서도 벤처캐피탈과 원활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편이다. 대학 등이 보유한 산업 재산권을 활용한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대부분 일단 산·학·연 등을 통한 검증을 마쳤기에 심사 과정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꼽힌다.
결국 펀드의 빠른 투자소진은 공동운용사인 지적재산권 전문 운용사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의 경험과 UTC인베스트먼트의 효과적인 벤처캐피탈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지식재산권 투자 전문인력이 설립한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는 다수의 지적재산권 투자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유관기관 및 투자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신규 투자대상업체 발굴 및 투자 후 밸류업(Value-up) 활동에 많은 기여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산학연 기술기업과 첨단기술지주회사 출자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UTC인베스트먼트는 이전 '마크프로', '아이씨티케이', '매버릭' 등 기술사업화 기업에 대한 성공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특허기술 및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가 강점이다.
업계에서도 UTC인베스트먼트와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가 다양한 기술 기반 기업과 초기 기업 발굴 주력해 온 만큼 안정적 기술사업화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UT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공동 운용사와 협력을 통한 빠른 투자처 발굴과 확보된 기술 검증 시스템이 다수의 투자대상 기업 발굴로 이어지며 신속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적재산과 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이끌어 다양한 기술기반 혁신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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