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지노믹트리, 100억 투자 유치 추진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 핵심기술…암 분자진단 영역 확대
양정우 기자공개 2016-07-28 08:06:2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6일 16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 지노믹트리가 국내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암 분자진단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로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2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는 내달부터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에서는 일단 자금 조달 규모를 100억 원 정도로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지노믹트리가 투자 규모를 확정하려면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온 투자자들과 협의를 벌여야 한다"면서도 "현재 코넥스 시장에도 상장한 만큼 투자금이 100억 원 수준은 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노믹트리는 국내 체외진단 시장에서 암 분자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규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사업이다.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과 핵심요소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하는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가 핵심 기술로 꼽힌다.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는 기존 단백질 마커와 RNA 마커, 유전적 마커 등과 비교해 여러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암에 대한 특이성이 높고 전암 단계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장암 분자진단 기기인 'EarlyTectTM-GI SDC2'가 대표 제품이다. 신규 메틸화 바이오마커인 'SDC2(신데칸-2)' 유전자를 활용해 대장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받으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대장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 대표적인 암 질환이다. 조기에 발견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별 검사에 대한 참여도와 순응도가 낮아서 환자의 60% 이상이 암이 발생한 이후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지노믹트리는 암 분자진단 영역을 대장암에서 폐암, 방광암, 위암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지노믹트리는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바이오벤처"라며 "우선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마케팅을 위한 조직도 별도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지노믹트리는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을 승인받고 정식 매매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0억 4800만 원, 7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노믹트리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초기부터 국내 금융권에서 투자를 받아왔다. 산은캐피탈과 미래에셋벤처투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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