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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배타적사용권 '단독 최다사' 26일 신규추가로 총7건 기록…삼성화재 6건, 기록 탈환까진 상당시일 필요

안영훈 기자공개 2016-07-29 09:38:1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8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업계 배타적사용권 최다사의 영예를 안았다. 공동 최다사에서 2위로 밀려난 삼성화재의 경우 신상품 개발에 신중한 입장임을 감안하면 한동안 동부화재의 독주가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개최하고,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참좋은 가족건강보험1607' 신위험률 부문에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지난 7일 동부화재는 프로미라이프 참좋은 가족건강보험1607 3개 부문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하지만 신상품심의위원회 회의 개최날 당일 동부화재는 '직업·직무 변경시 준비금 정산액 분할납입 특약'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신청을 철회했다.

신 서비스(모바일 증권 발급서비스)와 신 위험률(간편고지상품의 재진단암·두번째 뇌출혈·두번째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위험률)에만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고, 이 중 신 위험률에서만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당초 3개 부문에서 배타적사용권을 노렸다가 한개 부문만 인정받은 셈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동부화재는 총 7개의 배타적사용권 획득 기록을 세웠다. 기존까지 배타적사용권 6개로 삼성화재와 함께 공동 최다사 기록을 나눠가지다가 단독 최다사로 올라가게 됐다.

업계에선 동부화재의 배타적사용권 최다사 기록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화재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곳은 현재 삼성화재 뿐이지만 삼성화재의 경우 신상품 개발 등에 신중한 입장이고, 개발 시일도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 보험사의 배타적사용권 상품 개발 기간은 상품기획 단계를 포함해 1년 정도 소요된다. 실제로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동부화재의 신위험률도 1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다.

반면 삼성화재의 마지막 배타적사용권 획득 상품인 '삼성화재 자녀를 위한 보험 소중한 약속'의 경우 상품 기획에서 각종 리스크 검토, 해외사례 벤치마킹 등으로 총 5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경우 신상품 개발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며 "이는 개발능력의 문제가 아닌 혹시라도 모를 미래의 위험요소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꼼꼼함 때문으로, 시장점유율 1위사인 만큼 상품개발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해보험업계에서 배타적사용권 획득사는 동부화재(7건), 삼성화재(6건), 현대해상(4건), KB손보(3건), 메리츠화재(3건), MG손보(2건), 한화손보(1건), 흥국화재(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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