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8월 10일 14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소재 자동차용 플라스틱 제조기업 '콘티넨털스트럭처럴플라스틱스(CSP)' 매각 본입찰에 한화와 LG그룹이 참여했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마감한 본입찰에 국내 원매자인 한화첨단소재와 LG화학·하우시스가 참여했다. 매각주관사는 원매자들이 제출한 희망가격을 바탕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늦어도 다음주 내에는 우선협상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달 매각자 측은 한화와 LG를 포함한 5곳의 숏리스트를 추리고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했다. 국내업체들을 제외한 나머지 원매자들은 유럽과 중국 등 해외 기업들로 알려졌으나 본입찰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동차 부품 등 첨단 소재 사업은 향후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특히 경량화 소재는 자동차 부품 경량화 추세에 맞게 기업들이 앞다퉈 M&A와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화와 LG가 접근하는 사업적 시너지나 인수 여력도 비등한 상황이라 둘 중 어느 곳이 우선협상자로 낙점될 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둘의 인수 의지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LG 모두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 부품 분야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해외기업 M&A를 적극 검토해왔다. LG는 최근까지 독일 소재회사인 호른슈크(Hornschuch) 인수를 추진하다 포기한 바 있으며 한화 역시 과거 CSP 인수를 검토했던 이력이 있어 양쪽 다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CSP의 작년 EBITDA(상각 전 이익)는 9000만 달러(원화 900억~1000억 원) 내외, 순차입금은 1억 달러 수준으로 전해진다. 시장이 예상하는 적정 거래 가격은 EV/EBITDA 8배 수준인 6억 달러 초중반(7000억 원 내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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