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설계사 수익성 감소 추세 '여전' 설계사 숫자 턴어라운드…판매고, 전년대비 15.49%↓
윤 동 기자공개 2016-08-12 09:46:0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1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 안방생명보험에 인수된 이후 발생한 동양생명의 전속 설계사 이탈 현상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설계사 채널의 판매고는 여전히 줄어드는 추세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동양생명은 11일 '2016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 6월 말 기준 전속 설계사 수가 2734명으로 지난 3월 2688명 대비 1.71% 늘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이 지난해 9월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전속 설계사가 늘어난 것이다.
동양생명의 설계사 숫자는 지난해 3월 3205명으로 정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안방보험이 금융위원회에 동양생명의 대주주 인가를 신청하면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안방보험이 대주주에 등극한 지난해 말에는 전속 설계사가 2668명으로 줄어들어 9개월 만에 16.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을 제외한 24개 생보사 소속 설계사는 오히려 늘어났음을 감안하면 동양생명의 설계사 이탈 현상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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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도 설계사 이탈 현상을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지난해 말부터 전속 설계사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집에 나섰다. 이번 2분기는 그간의 노력에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작 중요한 전속 설계사 채널의 생산성은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동양생명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양생명의 전속 설계사 채널은 총 60억 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하는데 그쳐 지난해 상반기 71억 원 대비 15.49% 줄었다. 보장성·저축성·연금 등 상품을 가리지 않고 판매고가 모두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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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관계자는 "안방보험은 그동안 동양생명의 설계사 조직 보다 방카슈랑스를 통해 저축성 보험을 판매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동양생명이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설계사 조직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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