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CSP 인수 불참…하우시스만 참여 LG화학 "실사 결과 화학사업과 시너지 약해"
윤지혜 기자공개 2016-08-23 09:22:26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6일 11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LG하우시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미국 자동차용 플라스틱 제조기업 '콘티넨털스트럭처럴플라스틱스(CSP)'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함께 인수 주체로 나섰던 LG하우시스는 예정대로 인수전을 완주할 방침이다.LG화학은 16일 "LG하우시스와 공동으로 CSP 예비입찰에 참여하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지난 6월9일 자율공시했으나 검토 결과 당사는 CSP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LG하우시스는 지난달 매각자 측이 추린 숏리스트(입찰적격자)에 포함돼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LG화학 측은 CSP 실사 결과 화학사업과 직접적인 시너지가 미약하다고 판단,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자동차 부품과 경량 소재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던 LG하우시스는 예정대로 입찰에 참여,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SP는 제네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탄소섬유 등 자동차 경량화 소재를 주로 생산한다.
자동차 부품 등 첨단 소재 사업은 향후에도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기업에 매력으로 꼽힌다. LG그룹은 이분야 확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분야를 강화하고 있고, 수년 전부터 해외기업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LG하우시스는 건자재 등 소재 사업부문과 자동차 부품사업 부문을 영위하고있어 CSP와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좀 더 근접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CSP매각은 지난주 치러진 본입찰을 통해 원매자들로부터 희망가격을 받고 우선협상자 결과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다. 국내 원매자들 중에서는 한화첨단소재가 본입찰에 참여해 글로벌 M&A시장에서 LG하우시스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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