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8월 17일 18: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P&S가 자회사인 포스코TMC와 SPFC를 흡수합병하기로 하면서 '합병신주' 발행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 계열사 중에서는 포스메이트가 포스코P&S 지분 0.44%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P&S는 오는 11월 1일자로 포스코TMC, SPFC를 흡수합병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주주명부 폐쇄 △합병 반대 의사 접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채권자 이의 제출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될 시 포스코P&S의 국내 종속법인은 포항SRDC 1곳만 남는다.
포스코P&S는 △포스코TMC 주식에 0.2369113 △SPFC 주식에 0.1988545의 합병비율을 적용해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포스코P&S가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TMC 주식 402만 3103주(지분율 67.8%), SPFC 주식 1414만 7420주(지분율 99.4%)는 신주 발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주를 지급받는 주주는 △세운철강(포스코TMC 지분 12.7% 보유) △포스메이트(포스코TMC 지분 6.8% 보유) △문종필 씨 외 기타주주(포스코TMC 지분 12.7% 보유)다. 세운철강이 17만 9273주, 포스메이트가 9만 5700주, 기타주주들이 17만 8593주를 각각 확보한다. 총 발행신주는 45만3566주다.
현재 포스코P&S의 주주는 포스코(96.01%)와 포항공과대학(3.99%)다. 신주 발행 후 포스코P&S의 지배구조는 △포스코 94.00% △포항공과대학 3.91% △세운철강 0.83% △포스메이트 0.44% △기타주주 0.83%로 변경된다. 포스코의 경우 지분율이 2% 가량 하락한다. 포스코, 포항공과대학, 포스메이트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역시 기존 100%에서 98.3%로 소폭 낮아진다.
포스코P&S 주주에 오르는 포스메이트는 건물 관리, 부동산임대, 골프장 운영, 차량 관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그룹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다. 포스코TMC 외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사는 중국 포항북경물업관리유한공사, 엔투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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