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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농식품펀드 GP 선정에 5개 후보군 지원 300억 이상 규모로 결성 예정…농식품 전문VC 제도 신설 '변수'

정강훈 기자공개 2016-09-02 08:46:31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1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의 농식품 펀드 운용사 선정 사업에 벤처캐피탈과 증권사가 대거 참여했다.

31일 농금원에 따르면 2016년 2차 정기출자사업에 공동운용사(co-GP)를 포함해 5개 후보군이 운용 제안서를 제출했다. 출자 분야는 농림축산식품분야(일반)다.

이번 출자 사업에 지원한 업체는 현대기술투자, SB인베스트먼트, 그리고 co-GP를 구성한 지엠비인베스트먼트-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현대증권-KB인베스트먼트, 안강벤처투자-제미니투자 등이다.

농금원이 총 180억 원을 출자하는 농림축산식품업 펀드는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분야의 기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금원은 이번 출자 사업을 통해 총 3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농금원의 출자비율은 50%로 정해졌다. 단 펀드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예외적으로 60%를 출자한다.

의무투자비율은 60%로 설정됐다. 자펀드 운용사는 조합등록 후 3년 내에 출자금의 60%를 주목적에 맞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해야 한다. 출자금의 20%는 상용근로자수 100명 이하이거나 연 매출액이 100억 원 이하인 농식품경영체에 우선적으로 투자된다는 조항도 있다.

이번 운용사 선정 사업에는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 인증 제도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농금원은 이번 출자사업부터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 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은 농식품 전문 심사역을 2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 농식품 전문 심사역의 요건은 △농식품 분야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농식품 관련 기업 5년 이상 종사자 △농식품 관련 기업을 창업 후 5년 이상 운영한 자 등으로 규정됐다.

농식품 펀드의 트랙 레코드를 통해서도 전문 투자사로 인정 받을 수 있다. 투자사가 농식품 펀드를 2개 이상 보유했거나 300억 원 이상 규모로 운용한 경험을 갖출 경우 해당된다.

농금원은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말까지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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