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개인자금 줄고 연기금 늘고 [증권사 일임업무 분석] 개인자금 작년 6월이후 감소세…연기금 올해 들어 급증
김현동 기자공개 2016-09-21 10:35:36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9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의 투자일임재산에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계속 빠지고 있다. 대신 연기금 자금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투자일임계약 자산총액은 지난 6월말 현재 3조 30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가량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6564억원이 감소했다(아래 '삼성증권 투자일임 수탁고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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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고객 주체별로 보면 개인 고객의 재산이 크게 줄었다. 개인투자자의 일임재산은 지난 6월말 현재 2조 1075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약 37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6월말 2조 5529억원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다. 이들 개인 자금의 상당 부분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소세가 멈췄던 일반법인의 자금이탈도 계속됐다. 일반법인의 투자일임재산은 지난 6월말 88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68억원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증가세에서 재차 감소세로 전환된 것. 일반법인 일임재산은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반면 연기금 자금은 증가세로 바뀌었다. 지난 3월말 기준 1077억원에 불과했던 연기금 일임재산은 지난 6월말 현재 2141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아래 '삼성증권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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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재산의 변동은 일임수수료 수입에서도 나타났다. 전문투자자로부터 받는 일임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문투자자 대상 일임수수료수입은 지난 6월말 현재 4억5427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전문투자자 일임수수료수입(5억4788만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로부터 받은 일임수수료 수입도 지속적인 증가세다.
운용방식도 자문형랩이나 글로벌 펀드랩에서 단기금융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 변동에 따라 글로벌 펀드랩, UMA(Unfied Managed Account), 자문형랩에서 개인 자금이 일부 해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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