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신축 DGB금융, IT센터도 건립 추진 혁신센터 부지 결정 이어 설계업체도 선정…2018년말 완공 전망
한희연 기자공개 2016-09-20 09:57:44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9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금융지주가 IT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IT관련 부서들이 본점에 함께 있지만, 기술 변화 속도에 따라 이 부분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새 건물을 확보하려는 것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최근 신규 통합전산센터인 DGB혁신센터(DIC·DGB Innovation Center)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관련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세부 내용을 기획하고 있다. 새로운 전산센터 부지로는 이미 지난 4월 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 첨단산업단지가 선정됐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들은 IT센터를 본점과 별도의 건물에 두고 있다. 데이터 양이 날로 방대해지는 데다 기술 개발 발달로 IT 개발자 인력 수용 등 일정 규모의 공간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현재 IT센터가 본점에 같이 있으나 앞으로 이 분야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돼 전산센터 건립이 추진됐다"며 "IT부분 관련한 시설 보완 측면의 투자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DGB혁신센터 추진을 위해 대구은행은 지난해말부터 올초까지 삼성SDS와 전산센터 신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직 설계업체 선정 단계에 지나지 않아 정확한 완공일은 장담할 수 없으나 업계에서는 2018년 말에는 완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 전산센터가 완공되면 상근직원과 협력사, 개발직원 등을 합쳐 500여 명의 인원이 상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DGB금융은 오는 10월 대구 칠성동에 제2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2월 착공 이후 올해 4월 완공됐다. 제2 본점은 수성구 제1본점의 리모델링 계획에 따른 직원 이주 필요성과 대구 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신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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