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모바일·문화콘텐츠' 투자 이원화 전략 강화 570억 모바일펀드에 이어 400억 규모 문화펀드도 결성
류 석 기자공개 2016-09-27 08:58:07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1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가 올해 두 번의 펀드 결성을 통해 모바일 분야와 문화 분야에 대한 투자 이원화 전략을 강화했다. 올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며,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를 대폭 늘렸다.컴퍼니케이는 오는 9월 말 문화-ICT 융합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퀄컴과 함께 570억 원 규모의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이하 모바일펀드)를 결성했다.
2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는 30일 '컴퍼니케이 문화-ICT융합펀드(이하 문화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한다. 한국벤처투자로부터 모태펀드 자금 190억 원을 출자 받았으며, 최근 KDB산업은행의 매칭 출자 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00억 원의 자금도 더해졌다.
컴퍼니케이는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을 당시인 지난 3월 3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었지만, 펀드 결성 과정에서 KDB산업은행의 자금이 추가돼 규모가 4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를 위해 결성 완료 시기도 약 2개월 연장했다.
컴퍼니케이는 문화콘텐츠 투자와 관련된 여러 펀드를 운용하며, 활발히 투자해온 운용사 중 하나다. 최근 문화콘텐츠 투자 펀드들의 약정총액 대부분이 소진돼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정체된 상황이었다. 이번 문화펀드 결성을 통해 영화, 드라마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회사는 570억 원 규모의 모바일펀드와 더불어 4개월 만에 문화펀드 결성도 마무리 지음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 등 두 분야에 대한 투자 재원이 1000억 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모바일펀드는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자동차 및 모바일 서비스 등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지금까지 클라우드 기반의 가입형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 와탭랩스, 바이오 벤처기업 성운파마코피아 등에 투자했다.
문화펀드는 문화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판매와 ICT 기술이 연계된 문화·ICT 융합 분야에 주로 투자해야 한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 영화·드라마,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등이 주요 투자처다. 문화콘텐츠에 대한 프로젝트 투자 뿐 아니라 콘텐츠 관련 ICT 기업에 지분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모바일펀드를 통해서는 주로 모바일 등 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문화펀드를 통해서는 ICT와 융합된 문화콘텐츠 분야에 주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퍼니케이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 등에만 투자할 수 있는 콘텐츠 전문 투자 펀드도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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