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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스트, 메디퓨처스에 첫 투자 개인투자자 등과 보통주 10억 투자…성형 의료장비 전문기업

양정우 기자공개 2016-09-29 08:34:51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6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사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성형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퓨처스에 첫 번째 투자를 단행했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는 최근 메디퓨처스(Medi Futures)의 보통주를 10억 원 어치 인수하는 투자 건을 성사시켰다. 직접 앵커 투자자 역할을 맡은 가운데 개인 투자자 등이 이번 딜에 참여했다.

더웰스인베스트는 지난달 중순 창업투자회사로 허가를 받은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벤처 및 스타트업(start-up)과 공생하는 '솔루션 캐피탈'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설립 후 1개월만에 첫 투자를 단행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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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퓨처스는 올해 법인 등록을 마친 성형장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판매 기업이다. 원천 기술과 다수의 특허를 취득했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세포분리장치 등 주로 성형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올 들어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지만 메디퓨처스는 주력 제품군인 '울트라 시리즈'의 매출이 이미 지난 2014년 200만 달러를 달성한 강소 기업이다. 현재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줄기세포 분리장치를 승인받으며 실적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더웰스인베스트는 메디퓨처스가 생산하는 각 수술 분야의 제품들이 모두 시장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본다"며 "벤처캐피탈로서 경영 시스템과 재무 기법 측면에서 지원 사격을 벌이면 고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현재 메디퓨처스는 영업 인력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영업 인프라를 보완하는 동시에 병원을 위주로 영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뛰어오른 뒤 연간 30% 수준으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게 내부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퓨처스는 국내 성형장비 시장에 이어 글로벌 마켓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터키와 태국, 유럽 지역 등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울트라 스템셀'의 경우 태국에서 이미 판매 실적이 쌓이고 있고, '리프팅실'도 향후 유럽 지역에서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웰스인베스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엑세스바이오를 포함해 재미교포 사업가들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컨슈머 산업 섹터에 특화해 투자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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