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영업보고서 오류 '금융투자협회 때문에' 펀드 영업보고서에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누락…"협회에서 양식 빠뜨려"
김현동 기자공개 2016-09-29 10:07:47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7일 15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영업보고서 양식을 제때 바꾸지 않으면서 자산운용회사의 영업보고서에 오류가 발생했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집합투자재산 순자산총액은 48조 9464억원이다. 증권집합투자기구의 순자산이 21조 5790억원으로 가장 크고,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 7조 1618억원, 특별자산집합투자기구 6378억원, 부동산집합투자기구 243억원 순이다.
그런데 증권집합투자기구와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 특별자산집합투자기구, 부동산집합투자기구의 순자산을 합한 금액은 29조 4030억원으로 영업보고서의 합산 금액과 약 19조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삼성자산운용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도 마찬가지다. 올해 3월 영업보고서에는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가 있는데, 지난해 12월에는 누락돼 있다.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 것은 금융투자협회의 영업보고서에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가 올해 3월부터 들어갔기 때문이다.
자산운용회사 등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업무보고서 양식은 지난해 10월22일 개정돼 집합투자재산 운용 현황에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가 신설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투자업자 업무보고서 양식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영업보고서를 작성할 때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를 포함해서 집합투자재산 현황을 금융투자협회에 제출했다"면서 "협회에서 영업보고서 양식을 만들 때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를 빠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면서 시스템 재편이 있었는데, 금융감독원 업무보고서 자료를 받아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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