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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 출시 소비자 제품군 확대…소형 냉장고로 소비자 니즈 공략

양정우 기자공개 2016-09-29 15:04:5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9일 15: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리어에어컨은 소형 냉장고인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와인셀러 등 기존 생활가전 제품에 이어 소형 냉장고 라인업을 론칭하면서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다가서고 있다.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사진)는 3가지 용량(90ℓ, 138ℓ, 168ℓ)으로 출시된다. 색상과 디자인을 차별화해 총 11가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급 용량 대에서 최초로 고급 메탈 재질을 적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며 "화이트 이외에 메탈과 실버 색상을 선보이며 백색 가전의 틀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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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은 소형 냉장고의 특성에 맞춰 제품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야채보관실과 다용도 도어 포켓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해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냉장고 본연의 기능인 냉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정밀한 온도와 수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 내부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전기 소모는 최소화하면서 음식물을 신선하게 장기 보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는 1인 가구의 주택뿐 아니라 사무실과 호텔 등에서 폭넓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하며 저소음 설계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신제품에 독자 개발한 패밀리 브랜드 '클라윈드(Klarwind)' 를 부착했다. 향후 차별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약 300개의 서비스센터를 활용해 설치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모두 본사에서 담당할 방침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소형 냉장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캐리어에어컨은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를 화이트, 실버, 메탈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20만 원에서 30만 원 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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