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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250억 베시케어 시장 단독 진출 코아팜 에이케어 12월 판매…"경쟁품 7개월 앞서 출시"

이석준 기자공개 2016-10-10 08:33:34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국약품이 250억 원 규모의 베시케어 시장에 단독으로 진출한다. 오리지널 베시케어 물질특허를 회피한 에이케이정을 오는 12월부터 판매할 예정인데 이는 경쟁품보다 7월 가량 앞선 시점이다.

안국약품(대표 어진)과 코아팜바이오(대표 김정태)는 최근 요실금 및 과민성 방광증상 치료제 '에이케어정(솔리페나신푸마르산염)' 판매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케어정은 베시케어정의 숙신산염과는 다른 푸마르산염을 사용해 특허를 피했고 원개발사 아스텔라스와의 물질특허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세계 최초로 승소한 제품이다.

한미약품 등 일부 제약사가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승소한 곳은 코아팜바이오가 유일하다.

판매 제휴로 안국약품은 베시케어정 특허 만료일보다 7개월 먼저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반면 특허를 깨지 못한 제네릭은 특허만료 시점인 2017년 7월 13일 이후에나 발매가 가능하다.

안국약품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아스텔라스 베시케어 판매 경험이 있다. 영업 노하우가 있는 만큼 에어케어정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국약품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JW중외제약 DPP-4 억제 당뇨병약 가드렛, 천식흡입제 플루티폼 등 다수의 오리지널을 도입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대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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