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6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가 한미약품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미약품 투자 비중 자체가 큰 것은 물론 한미약품 충격에 빠진 Tiger헬스케어ETF 급락에 영향을 받았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최근 일주일간 7% 이상 하락했다. 벤치마크는 물론 동종유형 펀드와 비교해서도 저조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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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부진 배경에는 한미약품이 있다. 이 펀드는 한미약품을 약 8% 가량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한미약품을 약 6% 비중으로 담고 있는 Tiger헬스케어ETF를 20%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헬스케어 펀드에 대한 기본 전략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 종목들을 대거 담았다. Tiger헬스케어ETF와 한미약품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의 투자 비중 상위 1, 2위를 차지하는 종목들이다.
특히 헬스케어 섹터와의 성과 괴리를 좁히겠다고 판단, Tiger헬스케어ETF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올 초까지만해도 6%에 불과했던 Tiger헬스케어ETF 비중은 지난 4월 말 10%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20%까지 올랐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최근 일주일 간 31% 폭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말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에서 중증 피부 부작용이 확인됐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Tiger헬스케어ETF 역시 한미약품 사태에 따라 같은기간 11% 하락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도 이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미약품과 Tiger헬스케어ETF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난 9월 30일에는 5% 넘게 하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한미약품 충격으로 펀드가 일시적으로 흔들리긴 했으나 당분간 포트폴리오를 크게 조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헬스케어 ETF를 활용한 투자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헬스케어 단일 종목의 변동성을 줄이고 ETF에 몰리는 풍부한 유동성을 활용하는 차원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헬스케어ETF 비중을 20% 내외로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이 상당히 작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하는 차원에서 ETF 투자 비중을 적절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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