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퀀트활용 글로벌 ETF펀드 선보인다 글로벌ETF로 자산배분, 달러 베이스 사모펀드
이승우 기자공개 2016-11-11 08:55:1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7일 11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이 퀀트(Quant)전략을 활용해 여러 개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다. 투자 대상은 글로벌 주가지수와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산배분을 하는 펀드다. 퀀트펀드란 수학적 모델을 이용한 계량분석기법을 통해 투자대상을 찾아내는 펀드를 말한다.금융권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오는 11일 '대신글로벌 Dr. Selelto ETF 자산배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할 예정이다.
최소 가입금액이 100만 달러(원화 환산 약 1억 1000만 원)인 이 펀드는 달러화를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수익률도 결정된다. 대신증권에서 환전 업무를 대행해 준다. 성과보수가 수익률의 20%로 책정돼 있는 사모펀드다.
주로 투자하는 대상은 글로벌 시장에 상장돼 있는 ETF다. 실제로 투자하게 될 ETF는 S&P 500 ETF와 FIRST TRUST VALUE LINE 100, VANGUARD REIT ETF, iPath COMMODITY INDEX, VANECK VECTORS GOLD MINERS ETF 등이다
대신자산운용은 퀀트 전략을 활용해 편입 자산을 결정하고, 편입 ETF의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일종의 퀀트펀드로 투자대상이 고평가(Over-valued) 또는 저평가(Under-valued)되었는지를 판단해 고평가된 자산은 매도(Short)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Long)하도록 설계돼 있다. 운용 매니저는 재간접 헤지펀드에 경험이 많은 전우석 글로벌운용본부장이 맡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는 퀀트 전략에 기반하고 있다"며 "과거 경험치를 감안하면 장기 투자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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