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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고' 운영 레저큐, 투자유치 추진 벤처캐피탈 상대 40억 안팎 투자유치中…여행·레저상품 테마별 묶어 놓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양정우 기자공개 2016-12-09 08:09:0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6일 07: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여행 서비스 '가자고'를 운영하는 레저큐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가자고는 국내 대표 관광지와 테마파크를 토대로 숙박, 체험 등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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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레저큐는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투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투자는 클럽딜(club deal)로 추진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투자 의사를 밝힌 투자사가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레저큐가 30억~4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다"며 "늦어도 이달 안에 투자 유치가 끝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투자심사역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보다 기업 가치(벨류에이션)가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레저큐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주로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전라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북투어패스' 프로젝트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도 자금을 투입한다. 레저큐는 지난 7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민간위탁사로 선정됐다. 전북투어패스 프로젝트는 카드 한장으로 싸고 편리하게 전북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사업이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서는 레저큐가 가자고를 운용하는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여행·레저의 모든 소비를 이커머스(e-Commerce)화한다'는 회사의 목표처럼 B2B(Business to Business)와 B2G(Business to Government) 분야의 커머스 솔루션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자고는 여행과 레저 상품을 테마별로 묶어놓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전문 MD(merchandiser)가 직접 체험한 후 높이 평가한 상품만 노출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여행 상품은 고객마다 선호도가 뚜렷하기 때문에 연령 및 지역, 성별 등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레저큐가 올해 3월 기준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가자고의 월 평균 방문자 규모도 100만 명을 달성하며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레저큐는 가자고를 통해 500여 곳(누적 기준)의 레저·숙박업체와 제휴를 체결했다. 앞으로도 파트너사(제휴업체)를 확보해 나가면서 내년까지 국내 대다수 여행 상품을 포섭해 2000여 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레저큐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꾸준히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SV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탈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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