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레저큐'에 2차 투자 완료 지난해 말 이후 9개월만의 재투자…온라인 예약 서비스 '가자고' 운영 중
양정우 기자공개 2015-10-20 08:56:2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6일 16: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온라인 예약 서비스 '대한민국 어디든 가자고(이하 가자고)'를 운영하는 레저큐에 2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 첫 번째 투자에 나선 이후 9개월여 만에 재투자에 나섰다.1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달 말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레저큐에 5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레저큐는 이번 투자 유치를 진행하면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0억 원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레저큐에 5억 원을 투자했다. 국내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레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레저큐는 지난 2013년 국내 레저 산업의 혁신을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 업(start-up)이다. 주력 서비스인 가자고는 국내 관광지와 레저, 테마파크, 숙박, 체험·전시 등 여행 상품을 테마별로 나눠 소개하는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이다.
|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 레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없었다"며 "레저큐는 월 평균 2억 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자고는 300여 개의 레저·숙박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했다. 레저큐측은 앞으로 제휴업체를 빠르게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7년까지 국내 대다수 레저 상품을 포섭해 약 2000여 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레저큐는 가자고뿐 아니라 B2B(Business to Business) 중심의 커머스 솔루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향후 연구개발(R&D)과 보급을 통해 자체적인 IT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양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
- [IPO 모니터]'자진 철회' 에이스엔지니어링, 상장 행선지 바꾸나
- [IB 풍향계]위기설 '해프닝' 롯데, 조달 전선 영향은
- [IB 풍향계]발해인프라 IPO 속행...KB증권 해외 세일즈 파워 '입증'
- [IPO 모니터]'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 '미래에셋'으로 주관사 교체
- [토스 IPO]'미국행' 본격 시동, 외국계 주관사 선정 착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한국증권, 지분매각 잭팟…증권사 잔치 속 진짜 승자
- 미래에셋 전문경영인 1.0 시대, 조직개편 키워드 '성과 중심'
- [IB 풍향계]미래에셋 달라진 접근법…뎁은 'no' 에쿼티는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