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동아원, 와이너리 ㈜코도 재매각 나서나 이희상 회장 포함한 복수 원매자 태핑…거래규모 800~1000억 원
윤지혜 기자공개 2016-12-08 09:06:0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6일 09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초 사조그룹이 동아원을 인수하며 계열사로 편입한 미국 와이너리 회사 ㈜코도가 결국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조동아원은 ㈜코도를 매각하기 위해 복수의 원매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에는 이희상 전 동아원그룹 회장이 포함돼 거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사조 계열사들로 구성된 사조 컨소시엄은 한국제분에 유상증자를 실시해 83%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사조는 한국제분과 동아원을 비롯해 와이너리 회사인 ㈜코도, 양곡처리 가공업체 한국산업, 양돈업체 천안팜 등 8개 회사를 계열로 편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 설립된 ㈜코도는 와이너리 회사로, 일부 생물자원사업부(PET사료 부문)도 영위하고 있다. 사료 부문은 와이너리 비중에 비해 미미하지만 코도를 인수할 경우 사료 공장 영업권도 취득이 가능하다.
사조 측은 와이너리와 PET사업부가 직접적인 시너지를 내지않는다고 판단, 동아원을 인수할 때 부터 매각을 고려해왔다. 동아원이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했을 당시 와이너리 부문만 관심을 보이는 원매자들이 있어 매각 대금을 통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희상 전 동아원그룹 회장도 관심을 갖고 사조 측과 접촉했지만 장부가 기준으로 추산한 코도 거래 대금이 최소 800억 원에서 1000억 원선이라 이 전 회장의 현재 여건을 보면 자금 마련에 대해선 좀 더 두고봐야한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건이 되면 양측이 거래를 할 의향은 있지만 문제는 자금"이라며 "장부가 이하로는 팔기 어렵기 때문에 이희상 전 회장이 추가로 펀딩에 성공하지 않는 한 가격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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